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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북한산 추정 석탄 2만 톤에 14억…제재 뚫은 절반 가격

2018-08-0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<br><br>북한의 것으로 의심되는 석탄이 국내에 팔린 것이 그동안 정부가 내놓았던 설명보다 더 많고, 정부도 파악하고 있다는 소식, 어제 채널A가 단독 보도해 드렸지요.<br><br>북한산 추정 석탄이 국내에 반입되 거래되는 이유는 낮은 가격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><br>국제 시세의 절반 정도였습니다.<br><br>첫 소식, 이동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지난해 하반기 국내 석탄 수입업체 A사는 북한산 의심 석탄 2만여 톤을 국내에 반입했습니다.<br><br>스카이엔젤호에 성형탄 4천여 톤을, 샤이닝리치 등 세 척에 무연탄 1만5천여 톤을 실었습니다.<br><br>A사는 지인이 운영하는 B사와 함께 국내 시중 은행 2곳에 각각 29만 4천 달러와 101만 5천 달러의 신용장을 개설했습니다. 석탄 판매자에게 줄 대금 명목이었습니다.<br><br>모두 130만 9천달러로 당시 환율로 14억 원이 넘습니다.<br><br>신용장에 적시된 금액을 북한산 의심 석탄 가격으로 환산하면 톤당 69달러입니다.<br><br>비슷한 시기 거래됐던 무연탄 국제 시세 평균의 절반 수준입니다.<br><br>[석탄업체 관계자]<br>"시황이 수시로 변해요. 어떤 건 100달러대 일수도 있고 어떤 건 몇십달러대 일수도 있고 그때그때 다르기 때문에… " <br><br>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은 보고서에서 북한산 석탄이 신용장 금액과 거의 일치한 톤당 65달러에 거래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><br>대북 소식통은 "싼 가격 때문에 북한산 석탄이 최근까지도 암암리에 거래됐다"고 전했습니다.<br><br>미국 국무부는 대북제재 주의보를 통해 "북한이 지속적으로 무연탄을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제공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.<br><br>story@donga.com<br>영상편집 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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